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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수영선수들이 하는 워밍업 스트레칭 (어깨, 허리, 다리)

by bamgasi-wife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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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전 스트레칭 관련 사진

수영을 잘하고 싶다면 물속 훈련뿐만 아니라 물 밖에서의 준비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수영 전 스트레칭은 단순한 준비운동을 넘어, 전신의 유연성 확보, 부상 예방, 운동 퍼포먼스 극대화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실제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프로 수영선수들은 경기 전, 훈련 전 반드시 어깨, 허리, 다리 중심으로 구성된 스트레칭 루틴을 실천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영 실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워밍업 스트레칭 동작들을 자세히 소개하며, 각 부위별 효과와 주의사항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어깨 스트레칭: 유연성과 스트로크 안정성 강화

수영에서 어깨는 전신 중 가장 많이 회전하고 사용되는 부위입니다. 특히 자유형과 접영은 팔을 머리 위로 반복적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이 포함되기 때문에,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충분하지 않으면 스트로크가 짧아지고 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뿐만 아니라 회전근개 손상, 견봉 충돌 증후군 등 만성 어깨 부상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프로 수영선수들은 어깨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동적 스트레칭과 정적 스트레칭을 병행**합니다. 예를 들어, '어깨 돌리기'는 팔을 좌우로 크게 돌려주면서 회전근개와 관절 윤활을 활성화하고, 스트로크 시 매끄러운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그 후 '팔 교차 당기기' 스트레칭으로 어깨 뒷부분과 측면 근육을 늘려주며 삼각근 이완을 유도합니다. 15초 이상 양팔 번갈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추천 동작은 '수영 스트레칭 밴드 사용'입니다. 고무 밴드를 이용해 팔을 앞뒤로 저항하며 움직이면, 어깨뿐 아니라 손목과 등 상부까지도 워밍업이 되어 **실전 수영 시 부드러운 스트로크와 회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기술 수행 능력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허리 스트레칭: 중심 안정성과 허리 통증 예방

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중심축이며, 수영에서 **부드러운 자세 유지와 체형 정렬**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부위입니다. 특히 접영과 평영은 허리를 상하로 크게 움직이는 영법이므로, 유연성과 근력 균형이 부족할 경우 허리 통증이나 요추 염좌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전문 수영선수들은 스트레칭 전 코어를 가볍게 활성화한 후, 허리 중심 스트레칭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되는 동작은 '캣앤카우'입니다. 네 발로 기는 자세에서 등을 둥글게 말아 올렸다가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척추의 굴곡과 신전 가동성을 개선**하고, 긴장된 요추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다음으로는 '트렁크 회전 스트레칭'입니다. 어깨 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좌우로 크게 회전하며, 팔꿈치가 뒤로 빠질 정도로 반동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동작은 수영 중 몸통 회전 시 척추의 **탄력적 반응과 회전력 증대**에 기여합니다. 또한 허리뿐 아니라 등 하부와 복부 측면 근육까지 이완되므로 피로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고급 루틴으로는 '요추 회전 와이퍼'를 들 수 있습니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로 세운 채 좌우로 천천히 기울이며 허리 측면 근육을 늘려주는 방식입니다. 이 동작은 요추 회전 유연성 증대와 동시에 수영 자세 정렬 유지 능력을 향상시키며,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칭**입니다.

다리 스트레칭: 킥 추진력과 하체 유연성 확보

수영에서 킥은 상체 스트로크만큼 중요한 추진 요소이며, 특히 자유형과 배영에서는 킥의 연속성과 밸런스가 수영 속도를 결정짓습니다. 그러나 하체 근육이 경직되어 있거나 발목 유연성이 부족하면 킥이 딱딱해지고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릎 통증이나 종아리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 스트레칭의 대표적인 동작은 '햄스트링 스트레칭'입니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고 반대쪽 다리는 무릎을 접은 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뒷허벅지를 이완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때 허리를 펴고, 무리한 반동 없이 20~3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스트레칭은 다리 뒤쪽 전체 근육을 풀어주고, **킥 동작 시 다리의 유연한 펴기와 당기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쿼드 스트레칭'은 허벅지 앞쪽을 타깃으로 하는 동작입니다. 직립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접어 발등을 손으로 잡고 뒤로 당겨주는 동작으로, 대퇴사두근과 고관절을 동시에 늘려줍니다. 이 동작은 특히 **평영 킥 시 무릎 굴곡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다리의 움직임 범위를 확장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끝으로 '종아리 및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발목 유연성과 킥의 스냅을 높이기 위해 필수입니다. 벽을 짚은 자세에서 한 발을 뒤로 보내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는 방식으로, 종아리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됩니다. 프로 선수들은 수영 전후 이 스트레칭을 반복하며, **킥의 유연성과 근력 밸런스를 동시에 유지**합니다.

결론

수영에서 기술 연습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워밍업 스트레칭입니다. 프로 수영선수들은 어깨, 허리, 다리의 균형 잡힌 스트레칭 루틴을 통해 몸 전체의 유연성을 높이고,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수영 훈련으로 굳어지기 쉬운 특정 부위를 미리 풀어줌으로써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 **스트로크의 부드러움, 킥의 유연성, 자세 유지력**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 10~15분간의 정성과 루틴화된 준비운동이 장기적인 수영 실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매일의 작은 루틴이 모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영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워밍업 스트레칭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한 동작을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몸은 확실히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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